북아일랜드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12월 4일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영국 패션 협회(British Fashion Council)의 2023 패션 어워드(The Fashion Awards 2023)에서 올해의 권위 있는 디자이너상을 수상했습니다.
앤더슨은 Burberry의 Daniel Lee, Bottega Veneta의 Matthieu Blazy, Prada의 Miuccia Prada 및 Raf Simons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에서 일한 영국 디자이너 사라 버튼(Sarah Burton)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적으로 런칭한 브랜드인 JW 앤더슨(JW Anderson)과 LVMH 소유의 럭셔리 패션 하우스 로에베(Loewe)를 이끌어 모두가 탐내는 상을 받았습니다.
북아일랜드 출신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2008년 JW 앤더슨을 설립했습니다.
초기에는 정교한 액세서리 컬렉션으로 주목을 받았고, 이를 통해 2008년 런던 패션 위크에서 브랜드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남성복과 여성복적인 요소가 동시에 녹아있는 브랜드 고유의 독특한 디자인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실루엣을 통해 오늘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관점은 곧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하여, 2010년 JW 앤더슨은 첫 여성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현재 JW 앤더슨은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영국 패션 어워드에서 '여성복 신인 디자이너상'(2012), '신예 브랜드상'(2013)과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상'(2014)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이례적으로 2015년에는 영국 패션 어워드에서 역사상 최초로 명망이 높은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상'과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2017년 영국 패션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상'을 수상하였고 2023년에는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