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in Paris 2024 : 도심 속 스포츠, 브레이킹
새로운 하계 올림픽의 장소로 2024 파리 올림픽이 돌아온다. 로망의 도시 파리에서 개최되는 만큼 주목받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경기장, 파리의 정수를 담은 공간이 경기장으로 탈바꿈해 경기가 치뤄진다. 에펠탑 아래 펼쳐진 샹 드 마르스 광장에서는 비치 발리볼 경기가, 앵발리드 박물관 앞 뜰에서는 양궁 경기를,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는 승마와 근대 5종 경기가 개최된다. 그리고 Paris2024 올림픽의 새로운 종목인 브레이킹, 브레이크 댄스는 팔 콩코드 광장에서 경기가 치뤄진다. 웅장하고 인기 있는 올림픽을 개최하고자 하는 파리의 야심이 반영된 모습이다.
Adaptive Collection : 포용성 스포츠
장애로 인해 옷을 입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편안함, 자신감, 독립성을 높여주는 적응형 의류 브랜드 NO Limbits가 Sensory Friendly 액티브 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ADHD, 자폐증을 포함해 감각 민감도가 높은 사람들에게 전통적인 의류 제품 및 소재는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이 컬렉션에서는 심, 태그 또는 다른 자극적인 소재의 사용을 배제했다. Kim Kardashian의 SKIMS는 패럴림픽 선수 Scout Bassett과의 협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기능성 속옷, Adaptive Collection을 선보였다. 다양한 피부 톤과 체형에 맞게 다양한 크기와 색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Ancient Technology : 장인정신을 갖춘 브랜드
Adriana Meunié는 고향인 마요르카라는 작은 마을에서 라피아, 양털 등 가공하지 않은 원시적인 재료로 옷을 만드는 브랜드 Odeminuí를 만들었다. 마요르카의 전통을 따라 베틀로 제작하며, 마요르카의 실과 같은 토착 제품을 사용한다. The Knotty Ones는 리투아니아에서 70명 정도의 여성 장인을 고용하여 운영한다. 발트해의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시대를 초월하는 제품을 디자인하며, 생분해가 가능한 원사와 퇴비화되는 포장재를 사용한다. 지역 가족이 운영하는 양모 농장에서 천연 원사를 공급받고, 염색도 여러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Native Heritage : 토착 원주민 문화의 향유
4Kinship은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의 디자이너이 Amy Denet Deal 이 운영하는 브랜드이다. 4Kinship의 새로운 오프라인 스토어는 "아트웨어"라고 불리는 업사이클링된 제품 및 수작업으로 염색된 제품, 빈티지 아이템,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 디자이너들의 토착적인 디자인 및 원주민 출신 디자이너들이 만든 아이템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Amy Denet Deal은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만들고, 큐레이팅하고, 폐기물은 최소한으로 줄이며 지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고 설명했다
Cool Gardening : 식물성 염색 정원
2022 Chelsea Flower Show에서 은상을 수상한 정원 디자이너 Lottie Delamain이 만든 정원은 옷을 만들거나 염색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식물만으로 구성되었다. 보다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자원을 사용하는 창의적인 가능성과 혁신적인 사고를 보여준다. Olderbrother는 일본 농장의 유기농 면, 린넨 같은 친환경 천연 소재와 히비스커스, 비트, 매더 뿌리 같은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염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브랜드이다. 제한된 생산을 통해 반복된 색상을 사용하지 않으며, 새로운 컬러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수개월의 R&D를 실시한다.
Foody Tie-dye : 푸드 부산물, 폐기물의 재활용
폐기물의 재활용은 디자이너가 개척해야 할 다음 영역이 되었다. 모든 산업에 걸쳐 상업적으로 가치가 있는 자원인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하는 많은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활용 대중화에 힘쓴 RDD Textiles의 파인애플과 바나나로 만들어진 재생 섬유부터 Vegea 같은 식물 기반의 레더 대체품까지 농업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식물성 소재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Virón X Souvenir 콜라보레이션은 순수 유기농 면에 과일, 야채 및 식물 폐기물과 같은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손으로 염색한 후디를 선보였다.